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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소형 SUV ‘트리버’..인도서 돌풍 일으키는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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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소형 SUV ‘트리버’..인도서 돌풍 일으키는 배경은?Renault
2020-02-18 16:26 1,319
르노, 트리버(Triber)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르노가 지난해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소형 SUV 트리버의 가격이 주목받고 있다. 전장이 4m가 채 되지 않는 소형 SUV에 3열까지 갖춘 트리버(Triber)는 800만원대에 불과한 판매가격으로 신흥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6월 공개된 르노의 트리버는 경쟁이 치열한 인도의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신차로 출시 전부터 국내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장 3990mm, 전폭 1739mm, 전고 1662mm, 휠베이스 2636mm의 트리버는 4m가 채 되지 않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3열을 갖춘 7인승 SUV로 소개됐다.

르노, 트리버(Triber)

르노는 복잡한 인도의 도심에서 주행하기에는 3990mm의 전장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철저한 현지시장 분석을 통해 설계된 트리버는 대도시임에도 울퉁불퉁한 노면이 대부분인 인도의 상황에 맞춰 전고를 높여 차체 손상에도 대비했다.

트리버의 디자인은 실용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럽형 SUV들과 비교해도 어색함 없는 패밀리룩 디자인은 유지됐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필요한 부분에만 선택과 집중이 이뤄진 모습이다.

르노, 트리버(Triber)

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고 덥고 습한 기후의 환경에 적합하도록 에어컨과 중앙콘솔에 냉장기능을 더하는 화려한 구성을 갖춘 반면, 각 부품을 연결하는 부위에는 나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으며, 손이 닿는 모든 부분의 소재는 저렴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가장 독특한 3열 구성은 185cm의 성인이 짧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해졌지만 이 경우 적재 공간은 포기해야 한다. 단, 3열 시트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기본 84리터의 적재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르노, 트리버(Triber)

파워트레인은 3기통 사양의 1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73마력, 최대토크 9.6kgf.m의 힘은 오직 수동 5단 변속기만을 통해 앞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르노는 향후 터보엔진과 자동 변속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소형 SUV이지만 7명의 승객이 탑승할 시 부족한 출력부분에 대한 지적에는 인도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100km/h를 넘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해당 출력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르노, 트리버(Triber)

서스펜션은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댐퍼의 스트로크를 길게 설계했다. 르노는 포트홀이 잦은 시내환경과 포장도로가 부족한 외곽 지역에서도 편안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조율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트리버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판매가격이다. 현지기준 약 50만루피(한화 약 832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한 트리버는 최상위 트림의 경우 약 67만8000루피(한화 약 1130만원)의 판매가격이 책정됐다.


르노, 트리버(Triber)

르노는 인도시장에 우선 선보인 트리버를 아시아 및 일부 신흥국가에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인도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럽시장 진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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