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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SUV 브롱코 출시일을 연기한 뜻밖의 이유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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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SUV 브롱코 출시일을 연기한 뜻밖의 이유 살펴보니...Ford
2020-06-23 08:40:32
포드 브롱코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포드는 지난 달 자사의 역사적 SUV 브롱코의 출시일을 7월 9일로 정했다. 하지만 최근 포드는 이 날짜를 7월 13일로 바꿨다. 앞서 결정한 7월 9일이 흉흉한 날이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각) 포드는 자사의 인기 SUV 브롱코의 데뷔일자를 7월 13일로 바꿨다. 애초 7월 9일보다 늦은 시각이다. 바로 7월 9일이 1994년 여자친구를 살해한 악명높은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출시일은 여러가지로 중요하다. 이날에 맞춰 여러가지 내부 사업의 기준이 정해지고 비용이 산정되기 떄문에 한번 결정되면 번복하기 매우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가 이어진다. 출시일은 여러모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포드,브롱코 콘셉트

그런 의미에서 포드가 향후 기대작으로 삼고 있는 브롱코의 출시일은 매우 중요할 터. 하지만 이 7월 9일이 바로 OJ 심슨의 생일이라는 점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출시일까지 변경하게 된 것이다.


미국 미식축구 스타로 알려졌던 OJ 심슨은 1994년 세계를 경악시킨 살인 사건의 주인공이다. 그가 살인사건을 일으키기 전에는 NFL에서 한 시대를 대표할 역대 최고의 러닝백에 거론될 만큼 엄청난 슈퍼스타였었기 때문에 대중들의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포드,브롱코 콘셉트


게다가 칼과 방패처럼 무죄와 유죄 사이를 첨예하게 대립했던 양측의 주장들은 거대한 사회 문제로까지 비화되면서 세기의 재판으로 기록되었다. 심지어 이후 드라마로 구성될 만큼 대단한 화제가 됐었다.

이런 OJ 심슨의 생일이 하필 포드의 SUV 브롱코의 출시일과 겹친다는 사실을 포드는 발표 직후 SNS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고, 여전히 OJ 심슨 사건으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출시일을 변경하게 된 셈이다.

포드,브롱코 (출처 The Raptor Connection)


코로나 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브롱코의 데뷔일은 다시한번 부침을 겪게 됐다. 1996년을 끝으로 무려 24년만의 부활은 이토록 험난한 것이다.

ks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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