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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고군분투하는 쌍용차..경쟁력 강화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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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고군분투하는 쌍용차..경쟁력 강화 방안은?Ssangyong
2020-07-06 07:19:40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분 매각은 지지부진하고 차량 판매는 부진하다. 이를 두고 쌍용차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장기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는 쌍용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자금을 끌어오겠다는 생각이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달 12일 인도에서 "쌍용차는 새 투자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쌍용차 매각설이 불거졌다. 실제로 마힌드라는 삼성증권과 로스차일드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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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쌍용차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던 중국 지리홀딩스는 "쌍용차와 관련해 어떤 경쟁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리홀딩스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모기업이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인기가 없자, 마힌드라는 유상증자로 고개를 돌렸다. 유상증자 규모는 2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부사장은 “새 투자자가 나타나면 마힌드라의 지분율(74.65%)은 감소한다"며 "새 투자자가 우리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만약 이번에 쌍용차가 투자자를 모집하는데 성공해 2000억원을 확충하더라도, 쌍용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단순히 1분기 영업손실(-986억원)을 기록한 것만 문제가 아니다. 장기 재무 건전성이 모두 악화된 상태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부채비율은 755%이고 자본잠식률은 71.98%로 모든 재무 지표가 '빨간불'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이미 친환경차 시장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는 아직 전기차를 출시조차 못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전혀 없다.

프로젝트명 E100으로 전기차 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신차 개발에 최소 3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당장 생존을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상황에서 신차 투입 비용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RESPEC 티볼리

한편 쌍용차는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4만9419대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대비 29.7% 감소했다. 내수 판매(4만855대)가 27.0% 줄어든 상황에서, 수출 판매(8532대)도 비슷한 감소세를 보였다(-30.3%).


판매부진에 대해서 쌍용차는 "하반기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준중형 SUV 티볼리 에어도 등장하면 하반기 판매량은 반등할 것"이라며 "여기에 내년엔 국내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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