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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를 위해 태어난 1000마력 하이퍼카, 양산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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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를 위해 태어난 1000마력 하이퍼카, 양산까지 이어질까?Toyota
2020-09-22 16:25:18
GR Super Sport Concept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르망 24시로 유명한 내구레이스(WEC)에 새로운 하이퍼카(LMDh) 시리즈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미 참가를 확정지은 토요타, 푸조 등이 차례로 경주차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활용한 양산 모델의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때 아우디, 포르쉐, 푸조, 토요타 등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이던 LMP1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현재는 토요타만이 최상위 클래스인 LMP1에서 나홀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펼쳐진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경쟁자 없는 종합 우승을 거머쥔 토요타는 LMP1 클래스의 바통을 이어받을 하이퍼카 시리즈 참전을 위해 새로운 프로토 타입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GR Super Sport Concept


지난 2018년 처음으로 하이퍼카 시리즈 콘셉트 모델인 'GR 슈퍼 스포츠 콘셉트(GR Super Sport Concept)를 공개한 토요타는 그동안 LMP1 경주차 개발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종 프로토 타입 모델을 완성시켰다.

내구레이스 주최측은 그동안 LMP1 시리즈를 통해 완성차 업체가 낼 수 있는 최고의 내구성과 기술력을 뽐낼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었다. 덕분에 아우디를 비롯한 포르쉐, 토요타, 푸조 등이 레이스 무대에서 천대받던 디젤, 하이브리드 등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우디 R18 LMP1

특히 아우디는 TDI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레이스카를 통해 24시간 동안 경쟁자를 압도하는 연비를 앞세워 디젤 엔진의 시대를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너무나 빠르게 앞서가는 기술 개발은 양산차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오히려 늦추게 만들면서 본래 취지에서 멀어져만 갔다. 결국 푸조를 시작으로 아우디, 포르쉐 등이 차례로 LMP1 무대를 떠나며 현재는 토요타만이 LMP1 클래스의 명맥을 유지 중인 상황이다.

이에 내구레이스 주최측은 본래 취지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되찾고자 하이퍼카 시리즈를 새롭게 출범시킬 계획을 몇 해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하이퍼카 시리즈는 경주차 개발을 통해 얻은 대부분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양산차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GR Super Sport Concept

먼저 토요타는 합산 출력 1000마력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하이퍼카 시리즈에 탑재한다. V6 2.4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손발을 맞추는 시스템으로 과거 LMP1과 달리 가솔린 엔진만을 탑재할 수 있는 하이퍼카 시리즈는 레이스를 위해 개발된 독자 엔진이 아닌 양산형 엔진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여기에 모터 출력을 200kW로 제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의무 탑재와 차체 무게 최소 1100kg 규정을 충족시켜야 한다. 푸조 역시 258마력의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탑재해 총 시스템 출력 670마력 수준을 바라보고 있다.

두 제조사 모두 하이퍼카 시리즈에 참전하는 경주차 개발과 함께 이를 통한 양산차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무게와 출력 등의 제한이 있는 경주차와 달리 관련 규제가 없는 양산차에서는 이보다 강력한 출력을 앞세워 진정한 하이퍼카 대열에 합류할 계획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푸조, 르망 하이퍼카

내구레이스 주최측은 레이스의 흥행과 제조사들의 기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하이퍼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맥라렌,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의 완성차 업체의 참가를 독려 중이다.


당장 내년시즌부터 시작되는 하이퍼카 시리즈는 푸조와 애스턴 마틴 참가가 예고된 2022 시즌부터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LMP1의 뒤를 이을 하이퍼카 시리즈가 내구 레이스의 새로운 전성기를 불러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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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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