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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G바겐을 위한 벤츠의 도전..오프로더로 변신한 EQCMercedes-Benz
2020-10-19 10:07:12
EQC 4x4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가 전기 구동계를 탑재할 G바겐(G-Class)를 위해 온로드를 지향하는 EQC를 오프로더로 탈바꿈시켰다.

도로에 밀착한 차체는 멀티링크 대신 포털 액슬로 껑충 뛰어올라 2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와 한몸을 이루며, 전기모터의 강력한 토크가 모래, 돌, 자갈 등의 장애물들을 집어 삼킨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EQC 4X4는 우렁찬 배기음을 자랑하는 V8 대신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품을 차세대 G바겐을 위한 테스트 성격을 띄고 있다.

EQC 4x4

벤츠는 EQC의 전기 구동계를 유지한 채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 탑재를 위해 전고를 두 배 이상 키웠다. 덕분에 기존 140mm의 지상고는 293mm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접근각과 이탈각이 각각 31.8˚, 33˚로 G바겐에 버금가는 수치를 자랑한다.


높아진 전고는 거친 물살을 해치는 능력 또한 상승했다. 기존 250mm 깊이가 최대였던 EQC는 400mm 깊이의 물웅덩이 앞에서도 거침없는 주행을 이어간다. 높아진 전고에 감춰진 서스펜션은 포털 액슬 방식이 사용된다.

차축이 바퀴 중심보다 높이 위치하는 포털 액슬은 온로드 주행의 편의성 대신 오프로드 주행만을 염두해둔 방식으로 전기구동으로 움직일 G바겐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높아진 지상고만큼 넓어진 좌우 트레드에는 285/50 2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짝을 이루며, 별도로 부착된 오버 펜더가 보호한다.


EQC 4x4

기존 EQC의 하체를 모두 변경한만큼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의 변경도 함께 이뤄졌다. 벤츠는 새로운 오프로드 전용 모드를 추가해 토크 곡선을 개선했으며, 언덕길 주행 시 작동되는 회생 제동 시스템의 설정값을 새롭게 변경했다.

벤츠의 R&D 책임자인 마르쿠스 쉐퍼(Markus Schaefer)는 “EQC를 활용한 오프로드 연구는 전기차에 분야에서도 벤츠가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


벤츠는 EQC 4X4의 연구를 통해 전기구동 G바겐의 출시를 서두를 전망이다. 이미 기본 설계를 끝마치고 프로토 타입 테스트를 준비 중인 벤츠는 이른 시일 내 우렁찬 배기음의 V8 G바겐 대신 조용하고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춘 G바겐을 선보일 계획이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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