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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4도어,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경쟁에서 파나메라 기록 2초 단축Mercedes-Benz
2020-11-26 16:45:44
Mercedes-AMG GT 4도어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메르세데스-AMG의 GT 4도어가 포르쉐 파나메라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2초 이상 단축했다. 과거 파나메라와 같은 무대에서 여러 차례 랩타임 경쟁을 펼친 AMG GT 4도어는 엔진 출력을 유지한 채, 섀시와 서스펜션 조정 등을 통해 파나메라에게 뺏긴 타이틀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 랩타임을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인 AMG GT 4도어와 파나메라의 시작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7분 56초의 기록으로 4도어 쿠페 모델로는 처음 8분 벽을 돌파한 파나메라는 이후 성능개선을 통해 랩타임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하지만 2018년 AMG GT 4도어가 V8 트윈터보를 탑재한 63S 4MATIC+로 7분 30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파나메라의 기록을 대폭 단축시켰다.

Mercedes-AMG GT 4도어


이후 포르쉐는 부분변경 파나메라를 통해 또 다시 7분 29초 81까지 기록을 단축시켜며 AMG GT 4도어에 빼앗긴 랩타임 기록을 가져왔다. 그리고 AMG는 이에 응수하듯 다시 한번 AMG GT 4도어를 매만져 기록 도전에 나섰다.

최고출력 639마력, 최대토크 91.7kgf·m을 쏟아내는 기존 V8 4리터 트윈터보 엔진의 출력을 그대로 둔 채 공기역학 패키지를 포함한 섀시 설정과 서스펜션을 손본 AMG는 랩타임 도전을 위한 안전 사양인 버킷시트와 4점식 벨트,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컵 2 타이어를 제외한 나머지를 양산형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서킷에 투입된 드라이버는 지난 35년간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안방처럼 드나든 스테판 벨로프(Stefan Bellof)로 준비된 AMG GT 4도어를 밀어부쳐 7분 27초 8의 기록을 세워 부분변경 파나메라의 기록을 약 2초가량 단축시켰다.

Mercedes-AMG GT 4도어

AMG의 개발 담당 엔지니어인 데미안 쉐퍼트(Demian Schaffert)는 “GT 4도어는 발전 가능성이 앞으로도 크다. 이번 랩타임 도전에 나선 63S 4MATIC+ 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욱 빨리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AMG는 이미 다음 단계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MG의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개발 중인 V8+전기모터는 약 800마력의 출력을 예고한 상태다. 이미 GT 73 AMG란 세부 모델명까지 밝혀진 상황에서 AMG의 랩타임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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