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리막’ 급속충전 도입하는 기아차..20분 만에 80% 충전!Kia
2020-11-27 09:03:07
KIA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기아차가 2021년 신축년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최근 밝혀진 사명과 로고 변경 이외 차세대 전기차 기술을 탑재한 CV(프로젝트명)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현대차 그룹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리막(Rimac)의 800V 급속 충전 기술이 적용될 전기차 CV(프로젝트명)는 20분 만에 80% 배터리 충전을 완료시키는 기술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듈형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활용한 CV를 2021년 출시한다.


기존 쏘울 EV, 니로 EV 등 내연기관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된 전기차와 달리 차세대 전동화 전용 플랫폼으로 완성되는 CV는 아이오닉 브랜드로 소개될 현대차 45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을 알리는 본격적인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순수 전기차인 CV는 평평한 차체 바닥에 여러겹의 배터리를 쌓아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배터리 팩 방식을 적용한다. 폭스바겐 그룹을 비롯한 세계 여러 제조사들이 전기차 배터리 설계에 쓰는 방식과 동일한 설계로 기아차는 6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기아차 CV (사진 AMS)


기아차 CV (사진 AMS)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에서 결정된다. 기본형에서는 전륜 액슬에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전륜 구동 방식이며, 상위 트림에서는 후륜 액슬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구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새로운 전용 플랫폼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만큼 충전 시스템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최대 400V 충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CV는 전기 스포츠카 제조사인 리막의 800V 충전 시스템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전용 충전기 사용 시 약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800V 충전 시스템은 포르쉐 타이칸, GMC 허머 EV 등 일부 양산형 전기차에 적용된 기술로 내년에는 현대차그룹이 동일한 충전 시스템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차 CV (사진 AMS)

이매진 바이 기아, 퓨처론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도 CV만의 특징이다. 기존 기아차와 달리 해치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접목시킨 CV는 내년 상반기 교체가 예고된 신규 엠블럼과 사명이 적용돼 한결 정제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CV의 생산 거점을 화성 3공장으로 정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플랜 S’ 계획 일환으로 미래차 개발에 29조원의 개발비용을 쏟아부으며, 11종의 신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기아차의 송호성 사장은 화성공장 방문 당시 “기아차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레이 EV를 선보인 이래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hlim@dailycar.co.kr
[관련기사]
  • BMW 640i
    BMW 640i
  • BMW 6GT
    BMW 6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