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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형 파사트 단종된다..전동화 집중하는 폭스바겐Volkswagen
2020-12-02 13:25:43
미국형 파사트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이 2030년까지 판매량의 50%를 전기차로 채울 것을 발표함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전기차의 출시가 앞당겨 지고 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ID가 내놓은 ID.3와 ID.4에 이어 쿠페형 SUV, 왜건,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출시가 예고된 상태에서 기존 폭스바겐의 판매를 책임지던 중형 세단 파사트(미국형)와 아테온이 후속 모델 없이 ID 패밀리에 자리를 넘기고 단종의 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폭스바겐 CEO인 랄프 브란드슈테터(Ralf Brandstätter)는 지난달 별도의 행사를 통해 “미국형 파사트의 후속 모델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파사트의 후속 모델이 예고된 시점인 2023년 이후 모델에 대해서 선을 그은 것이다. 단, 미국형 파사트가 아닌 유럽형 파사트에 대해서는 두 모델간 공통점이 없는 만큼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매와 후속모델 개발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폭스바겐 아테온

동시에 플래그십 세단 역할을 부여 받은 4도어 쿠페 아테온 또한 후속모델 없이 단종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은 차세대 모듈러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가 내연기관 모델을 순차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목표로 내세운 신차 판매 50%를 전기차로 채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기차 브랜드 ID의 라인업 확장 외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과 전기모터, 소프트웨어 연구 분야 등 R&D 분야의 투자를 매년 늘려가고 있다.

1973년 첫 등장한 파사트는 지금까지 세대를 거듭해오며, 8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골프, 비틀과 함께 폭스바겐의 중심 모델로 오랜 시간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얻어온 파사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럽형과 북미형 등으로 나뉘어 현지 맞춤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폭스바겐 ID. Space Vizzion

반면 파사트 CC 후속으로 데뷔한 아테온은 1세대를 끝으로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올해 부분변경을 통해 슈팅 브레이크 모델을 추가하며 반전을 기대했지만 전기차 중심의 전략으로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

대신 폭스바겐은 파사트의 빈자리를 지난해 공개한 ID Space Vizion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왜건형 콘셉트 모델로 소개된 ID Space Vizion 콘셉트는 전장 4,960mm, 전폭 1,900mm, 전고 1,530mm의 크기로 완충 시 최대 590km(WLTP 기준)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유럽형 파사트 GT를 국내 시장에서 출시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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