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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영국 브렉시트 매우 부정적”..비판 이유는?

Toyota
2020-12-08 09:55:02
프리우스AWD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요한 반 질(Johan van Zyl) 토요타 유럽사업 담당 사장은 최근 영국 정부가 관세를 포함한 무역장벽 최소화를 하지 않겠다는 일명 ‘노딜 브렉시트’에 대해 “미래는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7일(현지시각) 토요타 유럽 법인장 요한 반 질이 영국 정부의 ‘노딜 브렉시트’를 강하게 비판했다. 코로나 19 이후 시장 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에는 토요타의 공장이 2곳(번애스턴(Burnaston) 소재의 조립 공장, 노스 웨일즈-디사이드 North Wales-Deeside엔진 공장)가 있다. 이곳에서 3천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영국은 물론 유럽 각 지역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회사는 유럽 시장의 강력한 회복에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향후 시장전망을 불안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일명 ‘노딜 브렉시트’. 영국 정부가 최근 자동차 업계와의 협의과정에서 업계가 요청한 관세를 포함한 무역장벽을 낮추라는 요구에 대해 불가하다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부터다. 영국은 EU 울타리 안에서 그동안 많은 관세와 무역혜택을 누려왔음에도 브렉시트 이후엔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토요타는 공장을 폐쇄하는 것을 포함해 쇼룸까지 강제 폐쇄됐다. 이 여파로 1995년 수준으로 판매량은 곤두박질 쳤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 19 백신을 유럽 최초로 정부차원에서 보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회복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산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엔 ‘노딜 브렉시트’가 발목을 잡은 셈이다.


토요타 유럽 사장은 “우리는 브렉시트와 코로나라는 이중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회복에 관해서는…. 더 어려울 전망이다”라며 향후 노딜 브렉시트 시나리오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한 반 질(Johan van Zyl)


그는 또 “토요타는 영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90%를 EU로 수출한다. 만약 브렉시트 의무사항을 모두 지키면 다른 유럽 공장과 경쟁할 수 없다”며 “제품주기가 7년 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산업의 장기적 전망은 어둡다”고 현실을 설명했다.

d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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