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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10분 충전에 1천km 주행

Toyota
2020-12-22 09:20:19
토요타 전기 SUV 선행 디자인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일본 토요타의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적 스펙이 니케이 뉴스 아울렛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2021년에 어느 정도 윤곽을 보일 모델의 배터리다.


21일(현지시각) 일본 니케이 뉴스 아울렛에 따르면 2021년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EV를 선보인다. 아직 기술적 완성도가 낮은 이 전고체 배터리가 EV에 탑재되는 것은 최초다.

토요타 전기 SUV 선행 디자인


전고체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는 EV의 다음 버전으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다. 전해질 액체가 아닌 고체로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배터리로 알려져 있는데, 이 분야의 특허 거의 대부분을 일본 토요타와 나머지 일본 업체들이 손에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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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가 적용된 토요타의 EV는 10분 1회 충전에 무려 1천km를 갈 수 있고, 30년간 90%의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압축시 고열-발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정적이고 매우 낮은 극 관성 모멘트(low polar moment of inetia)를 갖도록 설계할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를 엄청난 스펙으로 인해 전기차의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테슬라도 이미 전환을 선언한 바 있으며, 폭스바겐 역시 대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현재 해결과제는 산적해 있다. 일단 생산 중에 극도로 건조한 환경을 유지해야 할 정도로 공정 자체가 까다롭고 불량률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높아 이 분야에 생산경험이 대단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또 원료 자체도 굉장히 부족하기에 생산단가를 일반 양산차 수준에서 맞추기가 쉽지 않다.

토요타 전기 SUV 티저


일본 정부는 애초 도쿄 올림픽에 전고체 배터리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계획이 미뤄지면서 2021년으로 연기됐다. 일본 정부 지원도 가열차다. 지난 10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탈탄소 사회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한 기금 중 2조엔을 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여기엔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주도적이지만 미쓰이 킨조쿠 정유사를 비롯해 스미토모 케니컬 같은 거대 자본 회사도 제조에 뛰어들기로 했다.


d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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