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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SMMT가 “역대 최악의 해가 다가온다!”고 지적한 배경은?

Jaguar
2020-12-24 11:51:03
brexit cost carmakers sales 출처=carscoops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영국의 자동차 산업협회인 SMMT(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호스(Mike Hawes)가 2021년이 영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현지시각) SMMT 마이크 호스 회장은 영국 자동차 업체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브렉시트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21년은 역대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1980년 이후 영국에서 자동차 생산량이 100만대 이하로 떨어져 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2021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할 확률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그 이유로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브렉시트로 인한 생산량 하락을 들었다.

brexit 출처=thenewswheel


코로나 19로 인해 영국은 거의 초토화된 분위기다. 게다가 최근에는 변종 바이러스까지 덥치며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한 사실상의 통제력을 포기한 수준까지 왔다. 지난 11월 영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생산대수는 10만 6,243대다. 직전 월 대비 1.4% 감소한 수준인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회복 분위기가 금새 사그라들며 이젠 효과가 거의 미미한 수준까지 떨어져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브렉시트는 엎친데 덮친 격이다. 영국내 생산량이 유럽의 각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 산업의 후방연계효과가 아예 경쟁력을 잃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닛산, 토요타, 포드는 물론 상당수의 자동차 기업이 공장을 이전하기로 하거나 혹은 생산량을 줄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영국의 내수시장은 생산량 10.4% 감소했고, 수출량은 9만대 수준으로 전년대비 0.3% 상승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탈출을 위해 부품 재고분을 소진하기 위한 생산이라는 것이 산업협회의 분석이다.

Brexit(출처=themiddleground)


브렉시트로 인해 일명 ‘No Deal(거래없음)’ 현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마이크 호스 회장은 “장기적 생존을 위해 현재로선 다른 옵션이 없다”며 “손실은 더 커질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EU조약 50조에 따라 회원국이 탈퇴 의사를 표시하면 2년 후 EU와 관계된 모든 조약의 적용이 중단된다.

d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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