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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배터리 가격 89% 하락, 계속 떨어질 가능성은?

Tesla
2020-12-29 10:14:01
테슬라 모델S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최근 블룸버그 신재생 에너지 재단에 따르면 10년 동안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에너지원인 리튬이온 배터리 팩의 가격이 89%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인가에 대한 추가 연구결과도 밝혔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신재생 에너지 재단의 청정 전력 책임자인 로건 구디-스콧(Logan Goldie-Scot)은 지난 10년간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89% 하락했다며, 향후 이런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10년 전 전기차에 탑재되었던 리튬이온 배터리 팩의 가격은 킬로와트 당 1,110달러(한화 약 120만원)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려 89% 하락하면서 킬로와트 당 137달러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동일한 비용으로 대량 판매용 EV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하락한 셈이라고 이 연구는 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중국의 전기 버스를 주목했다. 일부 시장을 지목하며 배터리 가격이 1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곳도 있다며, 자동차 생산국가에서는 이 부문을 주목해야 향후 내연기관을 대체할 EV의 생산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비안, 전기차 플랫폼


블룸버그 신재생 에너지 재단의 청정 전력 책임자인 로건 구디-스콧에 따르면 4년 이내에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는 내연기관과 동등한 가격과 마진율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 후 유지보수 비용이 덜 필요하고 전기가 연료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운영비용도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요한 점은 전기차의 혁신이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이 분야의 혁신이 점진적으로 진전된다면 향후 이동에 필요한 인간의 수고가 훨씬 적어질 것이라는 것. EV로 시작하는 미니밴과 트럭, 소형차 그리고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이런 증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니 전기차 컨버전 키트


또 정부 차원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점차 줄여나가되 시장의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서줄 것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시판되는 자동차의 100%가 전기차라면 10년 후 도로 위 전기차는 약 50%로 교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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