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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전동화 전략..‘유로7’에도 ‘내연기관 유지’ 계획!

Audi
2021-01-05 16:10:07
Audi e-tron GT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e-트론을 필두로 전동화 라인업 확장에 힘쓰고 있는 아우디가 향후 개발 방향을 완전한 전동화로 설정했다. 3개의 전동화 모듈화 플랫폼을 바탕으로 세단, SUV, 스포츠카 등의 전기차를 출시할 아우디는 조여오는 배출가스 규제에도 내연기관 포기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우디 스포트 GmbH를 이끄는 책임자이자 아우디 기술 개발 책임자인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n)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우디 미래에 대한 청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현재 판매 중인 전 라인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분야까지 전동화 정책을 넓혀나간단 계획이다.

올리버 호프만은 내년 출시될 소형 E-SUV인 Q4 e-트론과 e-트론 GT에 대해 “우리는 차체 크기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Q4-e트론은 MEB를 기반으로한 첫 번째 E-SUV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듈화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전기차 판매를 통한 수익성 확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에 대해서는 “PPE 플랫폼은 B 세그먼트부터 D 세그먼트에 이르는 세단, SUV 등 모든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다”며 “이는 제작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여러 제조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n)

올리버 호프만은 아우디의 고성능 부서인 아우디 스포트의 미래에 대해서도 “RS 배지가 붙은 전기차가 출시될 것이다. 첫 타자는 RS e-트론 GT로, 6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전기모터를 탑재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존 R8과 RS 모델에 대해서는 “아우디는 고성능 모델에 최초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한 제조사다. RS e-트론은 R8을 대체하는 모델이 아니며, 독자적인 모델로 후속모델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며 차세대 R8은 내연기관+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뜻을 내비쳤다.

사실상 내연기관 퇴출을 염두해 둔 유로7 규제에 대해서도 “전동화로 향하는 개발 방향이 내연기관 종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유로7 규제가 시작되는 2025년까지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향후 10년 동안은 내연기관과 공존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SUV와 같이 크고 무거운 차량의 경우 여전히 디젤엔진이 합리적이고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A, B 세그먼트에서는 디젤의 점유율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D 세그먼트 이상의 차량에서는 여전히 디젤의 경쟁력이 뒤처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내연기관 수명 연장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른 합성연료에 대해서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 내연기관의 CO2를 줄이는데 적합한 연료”라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중화 되기까지 10년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본다. 우리는 합성연료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지만 에너지 공급 업체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Audi Q4 e-tron sportback concept

전동화 전략과 함께 개발되는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우리는 일관되게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미 1,2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힘쓰고 있으며, 5,0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추가로 합류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우디의 미래차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를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이어간단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현재 자율주행과 관련해 각국의 법안이 크게 다르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끊임없는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며, 자율주행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쉬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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