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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에르 지프 글로벌 총괄, “365일 고객 서비스·1만대 판매 자신한다!”

Jeep
2021-01-15 19:32:09
크리스티앙 무니에르(Christian Meunier)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지프는 올해 한국시장에서 수입차 업계에서 성공 지표로 삼는 1만대 클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리미티드 에디션 등 (한국시장에) 신차를 투입하고, 또 365일 24시간 내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Christian Meunier) 지프(Jeep)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15일 데일리카와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지프는 작년 한해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8753대를 팔았다. 지난 2019년의 1만611대 대비 14.6%가 감소한 수치지만,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말도 나온다.

무니에르 총괄은 특히 지프 브랜드는 오는 2022년까지 전 라인업에 걸쳐 친환경 전동화를 달성하겠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그러나 반친화적 차량으로 꼽히는 디젤차에 대해서는 한국 자동차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는 한 디젤차를 (한국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다음은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과의 일문일답.

▲ 지프 브랜드가 올해 한국시장에 투입할 신차는 무엇이고 또 판매 목표는.

=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타격과 많은 제약이 있었다. 올해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본다.

올해는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컴패스 등의 신제품이 한국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하겠다.

세일즈 네트워크는 한국이 전 세계 어떤 브랜드와 비교해도 최고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고 자부한다. 또 고객 여정을 아우르기 위해서는 서비스 시설을 개선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세일즈 네트워크에 준하는 최고의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고, 365일 24시간 언제나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작년에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300대 사전물량이 전량 소진되는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지프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도 소개할 게획이다.

2021년에는 수입차 업계에서 중요시하는 성공지표인 1만대 클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딜러 네트워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 그랜드 체로키 L을 제작하면서 어떤 제품을 타겟팅하여 벤치마크 했나.

엔지니어와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개발 과정을 거쳤는데, 단지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최고 수준과 비교했다.

온로드에서 퍼포먼스가 최고인 차와 비교를 했고, 오프로드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가진 차와 비교를 진행했다. 커넥티비티도 마찬가지다. 이를 통해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도 빠른 속도로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단순성도 상당 수준 개선됐다.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L(All-New Jeep Grand Cherokee L)

▲ 북미시장에서 랭글러 4xe는 사하라, 루비콘 트림으로 먼저 선보였다. 국내 투입 계획은.

= 각 시장 상황에 맞춰 고객 니즈를 반영해서 적합한 트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4xe는 가장 흥미로운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에 우선 적용돼, 4x4 성능과 최고의 안전성,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 지프는 한국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프 브랜드는 한국시장에서 만큼은 전 세계적 추세와는 달리 디젤차 라인업이 많다는 지적이다. 전동화 방향성에 이어 (한국시장에서) 디젤차 판매를 중지할 시점은 언제인가.

=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긴 어렵다. 대신 그랜드 체로키의 전력화 버전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이는 전력화가 지프에게 큰 기회의 영역이자 미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력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토크와 견인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전동화가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유럽시장에서 디젤 차량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추세라고 본다.

중요한 건 지프 브랜드는 미래의 방향성을 전력화로 잡았고, 앞으로도 전력화 측면에서 전력 질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구상 가장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다.

전력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프를 더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프로드 강점뿐 아니라 온로드에서의 정숙성, 친환경성 등 지프에 대한 한국소비자의 애정 커질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젤은 여전히 중요한 파트에 속한다. 지프는 디젤 모델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고, 아직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계속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한국) 고객의 수요가 있기에 이에 부합하고자 (디젤차) 판매를 지속하고자 한다.

지프는 고객을 중시하기 때문에 원하는 바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랜드 체로키와 랭글러의 경우 전력화를 방향성으로 생각하고 있고, 전력화가 핵심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전력화된 모델이 지프에 도입됐다. 그런데 큰 엔진 사운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도 있는데, 이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가.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하게 새로운 전력화 모델을 선보였다.

중국에서 그랜드 커맨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유럽에서 레니게이드, 컴패스 4xe를 출시했는데 세 모델 모두 눈부신 성공을 거뒀다. 전력화야말로 지프 브랜드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지프의 전체 모델의 전력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단순히 전력화가 친환경적이고, 연비를 상승시키고,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이런 목표를 염두에 두고 지프에서는 전략적으로 지프 전체 라인업에 적용될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개발/연구하고 있고, 추후에도 더 확대해서 적용할 예정이다.


지프 왜고니어 콘셉트

한국시장에서는 전기차 보급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보급률이 가속화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1년에는 지프 브랜드의 두 가지 아이코닉한 제품인 랭글러 4xe 그리고 그랜드 체로키가 한국시장에 소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을 통해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차주들에게 즐거움과 정제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전력화를 통해 추종자가 아닌 시장의 리더가 될 기회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있다면, 랭글러의 친환경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 시 정숙하게, 친환경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지프는 오프로드, 자연에 가까운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전력화를 통해 훨씬 더 강화될 것이다. 소비자가 환경을 보호하는 책임에 부합하면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지프의 정신이다.

▲ 최근 전기차 시장을 보면 포르쉐의 하드웨어, 테슬라의 소프트웨어로 양분되는 추세다. 지프는 향후 전동화를 넘어서서 자율주행과 관련하여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나.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 쟁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랜드 체로키나 왜고니어의 경우 두 가지를 완벽하게 조합한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운전자와 차량간의 상호작용 인터페이스를 뜻하는 HMI(Human-Machine Interface)가 제품에서 단순하고 매끄럽게 구현됐다.

(지프의) 강점인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의 성능 모두 여러 카테고리에서 동종 최고라고 자부한다. 그랜드 체로키의 경우 자율주행이 일부 적용돼 고속도로에서 핸즈 오프 어시스트가 가능한 ‘레벨2+’ 기술이 올해 출시될 모델에 적용된다. 바로 이 부분이 카테고리에서 유니크하면서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

차량 내에서 커넥티비티도 진보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10인치 스크린이 두 개 장착됐으며, 윈드 실드에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된다.

여기에 차량 내부에서는 모니터링 가능한 카메라가 장착됐는데, 이는 아이들이나 가족이 함께 탑승 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기능이다.

전세계 최고인 매킨토시 사의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을 갖춰 19개의 스피커가 적용된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하드웨어이냐 소프트웨어이냐 선택하는 것을 넘어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다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그랜드 체로키의 경우 3개의 4x4 시스템, 첨단 서스펜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향상된 그라운드 클리어런스 기능을 제공할 수 있고, 온로드 퍼포먼스 역시 다양한 퍼포먼스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도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온로드에서의 퍼포먼스 역시 정제되면서도 탁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한국시장에서 지프의 서비스 네트워크 설비 및 확대 계획은.


지프 랭글러 4xe

한국에 갈 때마다 딜러 네트워크 방문했는데 방문할 때마다 탁월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면서도 위치 선정도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다만, 서비스 분야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이는 FCA코리아의 우선순위로 삼고 중점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 랭글러 PHEV의 국내 출시시기, 예상 판매 가격은.

랭글러 4xe의 경우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미리 공개해 드리고 싶은 정보가 많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협의중이다. 하반기에 공식 론칭을 진행할 때, 새로운 정보를 함께 전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전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지프에 열광하는 뜨거운 팬층이 한국에도 존재한다. 최근 1~2년간 대중적인 인기가 늘어난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지프 브랜드 본사 차원에서 한국시장 만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이 있는가.

= 한국을 3-4번 방문하면서, 한국이 지프 브랜드에게 큰 기회가 있는 시장임을 실감하고 있고, 지프가 한국에 적합한 브랜드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만큼 성장 가능성 높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글로벌, 미래 제품을 생각할 때 다른 시장과 대비되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등의 훌륭한 경쟁사도 눈에 띈다.

앞으로 지프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있어 한국시장에 더 집중하고, 한국시장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 무엇인지 고심하고 있다.

▲ 지프 브랜드의 4xe 모델은 PHEV에 속하는데, 외부 아웃도어 환경에서는 충전 문제를 어떻게 해소하는가.

지프는 한국시장은 물론 타시장에서도 충전 인프라 확충에 대한 공격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충전소를 도심 외의 오지에도 설치하고자 노력하고, 오프로드에서 주행할 때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부분에서 많은 투자를 준비중이며, 오지에서도 태양열 패널 등을 활용해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국에서 4xe 모델을 출시하게 되면 충전 네트워크 확충에 많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 지프는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내연기관차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지프의 장기적 전력화 전략은 무엇인가.

▲ 향후 모든 모델의 전략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SUV 브랜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가장 상징적인 모델로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 두 개 모델을 전력화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다.

한편,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브랜드 총괄은 프랑스 릴에 위치한 EDHEC 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포드와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등에서 세일즈 및 마케팅 경험을 쌓았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모하비


그는 이후 닛산 북미시장 총괄 부사장, 닛산 캐나다 이사회 의장, 닛산 캐나다·브라질 사장, 인피니티 사장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이사회 의장을 거쳐 작년 5월부터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 및 FCA그룹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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